작년에 작성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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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활동은 아니지만.....
아이가 자꾸 크면서 자기방을 달라더군요... ㅎㅎ 이제 6살인데...
그래서 서재로 사용하던 작은방을 아이방으로 꾸미려고 생각하던 중.. 집에서 작은방 창문쪽이 유일한 외벽이라..
이전에도 다른방에 비해 좀 추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단열공사를 하기로 마음먹고... 직접 작업하기 위해 작업방법에 대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검색질과.. 고민끝네... 내린 결론.
열반사단열재 - 아이소핑크 - 석고보드 - 도배 의 방식으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아이소핑크 및 석고보드 작업 후 하자(-.-)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루끼(각목)로 상을 짜고 작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에는 "벽-스티포폼-석고보드" 가 접착제 및 떡가베로만 되어 있어서 석고보드까 내부에서 떨러져서 덜렁거리는 현상이 ㄷㄷ....
이왕 하는서 확실하게 하기위해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혹시 단열 DIY 를 생각중이시라면... 이글 하나로 충분하시리라...... 생각... 됩...니....다..... (쿨럭..)
조금 힘들긴 하지만... 공구가 있고, 남자분이라면 뭐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저역시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으며, 비슷한 아르바이트도 한번 안해본 생초짜 입니다~~ ㅎㅎ
* 치수 기록
- 우선 작업할 벽면을 정확하게 치수를 재어 두어야만 건자재 구입시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기존 내장재 철거
- 벽지를 제거하고, 일부 석고보드를 모두 제거하니.. 허여멀건~ 한 스티로폼이 나오더군요... -.-...
- 스티로폼 분리수거하고, 석고보드 부숴서 종량제 봉투(마대자루)에 버리는데... 허참 쓰레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 기존 내장재 철거
- 스티포폼을 제거하고 나니 접착제와 스티로폼이 엉겨서 엉망이더군요...
* 공구 - 쇠헤라
- 옥션에서 쉽고 구입할 수 있는 쇠 헤라 입니다. 정말 편리하고, 튼튼한 다용도 공구 입니다. ㅎㅎ
- 벽면 부착물 찌꺼기 제거 및 G2접착제 등을 바르는 등... 정말 꼭 필요한 공구인듯 합니다.
- 가격도 저렴해서 전 구입할때 크기별로 3가지를 구입했습니다.
- 크기별로 900원, 1500원, 1800원 + 배송비 2500원 입니다.
* 자재 - 다루끼 (각목)
- 벽면 단열재 부착시 튼튼하게 고정하기 위해 각목을 사용했습니다.
- 사이즈는 40mm * 50mm * 3000mm 입니다. (길이가 3M 입니다.)
- 9개 한묶음이라고 해서 샀는데 8개 더군요 -.- 36,000원 들었으니 개당 4,500원 꼴로 들었습니다.
- 요건 택배로 받기가 힘들어서 가까운 건재상에서 직접 구입했습니다.
- 역시나 1/3 은 남습니다.
* 자재 - 아이소 핑크
- 옥션에서 벽산 정품중에 제일 싸게 파는 곳으로 검색해서 주문했습니다.
- 11장 주문했는데 아껴썼더니 1장이랑 조각들 조금 남았네요 ㅎㅎ
- 사이즈는 600mm * 900mm 입니다.
- 두께는 50T (50mm) 로 구입했습니다. 기존 일반 스티로폼 사이즈도 50T 더군요.. 확실히 두꺼울수록 좋은 듯 합니다.
- 너무 두꺼우면 방이 좁아지는 부작용이 ㅎㄷㄷ
- 11장 해서 10만8천원 인데 쿠폰으로 7,700원 정도 할인받고 구입했습니다.
- 장당 10,000원 조금 안되게 구입했네요.. 재료들 중 가장 비싼 재료 입니다. ㅋ~
- 건재상에서 구입해도 되는데 50T 정도는 보통 재고를 갖고 있지않고 주문을 해야 하더군요.. 전 옥션에서 ㅎㅎ
- 아이소 핑크 위에 있는 마스크는 여과식 방진 마스크로 개당 1,100원 짜리 입니다.
- 먼지 및 본드 사용할때 쓰려고 구입했습니다.
* 자재 - 석고보드
- 요놈도 택배로는 받을 수 없어서 건재상에서 구입했습니다.
- 5장에 15,000원에 구입했으니 장당 3,000원 입니다.
- 사이즌 900mm * 1800mm * 9.5mm (두께) 입니다.
- 폭은 900mm (90Cm) 고정이고, 길이는 2미터 넘는것도 있다더군요..
* 자재
- 왼쪽에 있는 것이 G2 접착제로 아이소핑크나 석고보드, 타일등을 붙일때 사용하는 접착제 입니다.
- G2접착제는 건재상에서 그냥 같이 구입했는데 가격은 22,000원 입니다.
- 위 크기 한종류로만 나오더군요... 더 작은게 없어요 ㅎㅎ
- 가운데 동일한 캔 3개 있는 것이 우레탄 폼 입니다.
- 우레탄 폼은 비어있는 곳을 충진하는 제품으로 분사 후 건조되면 스티로폼 처럼 됩니다. ㅎㅎ
- 우레탄 폼은 개당 3,850원 정도에 구입했네요.. 일회용으로 구입했는데...
- 가급적이면, 분사구(건타입-1~2만원선)를 하나 사고, 세척액도 하나 사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전 걍 1회용으로 했어요~
-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3M 분사식 접착제 인데... 저건 안사도 되는걸 사버렸네요... 예전에 사용하던것도 조금 남았는데... 아깝게...
- 제일 오른쪽에 있는 것은 아이소핑크 구입할때 같이 구입한 "친환경 접착제" 인데.. 전사용을 안했습니다.
- G2 접착제가 큰거라서 그냥 그걸로 다 사용을 했습니다. ㅎㅎ
* 자재 - 열반사 단열재
- 은박으로 되어 있는 것이 열반사 단열재 입니다.
- 사이즈는 가로 1M(1000mm) 이며, 저는 5T(5mm, 두께) 로 구입했습니다. 아이소핑크랑 석고보드를 추가시공할꺼니까요 ㅎㅎ
- 세로 1미터당 기본제품은 1,900원, 뒷면에 접착제가 발라져 있는 제품은 2,900원 입니다.
- 저는 접착제가 발라져 있는 제품을 10M 구입했는데..... 제법 남았네요 -.-.... 좀더 알뜰하게 사야 했는데...
- 추가로 3M 스프레이 접착제도 사버리는 실수를.... 8,000원 날렸네요 T^T
* 벽면 청소
- 위에서 보셨던 쇠 헤라와 망치를 이용해서 스티로폼 찌꺼기와 접착제가 엉켜있는 것을 말끔히 제거한 상태 입니다.
* 우레탄 폼 시공
- 기존 벽면에 새시를 한번 교체했었는데... 공사한 업체 직원이 날림으로 한건지... 양쪽 옆이 텅텅 비어있더군요 -.-..
- 구입한 우레탄 폼으로 모두 충진한 상태 입니다.
- 엄청나게 부풀어 오르니 40% 정도만 분사하라고 되어 있더군요 ㅎㅎ
- 완전 건조 후 나중에 커터칼로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 수분에 의해 경화되기 때문에 분무기를 이용해서 물을 조금 뿌려줘야 합니다.
- 제품 설명서에 다 나와 있어요 ㅎㅎ
* 우레탄 폼 시공
- 새시 우측은 더 많이 비어 있어서 뿌리다 보니 좀 과하게 뿌린 듯 ㅋ~
* 우레탄 폼 시공
- 건조 후 커터칼을 이용해서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한 모습 입니다.
- 생각보다 깔끔하게 작업이 가능하더군요..
* 우레탄 폼 시공
- 새시 우측도 동일하게 진행
* 열반사 단열재 시공
- 이물질 제거 및 우레탄 폼 시공 후 열반사 단열제를 시공한 모습입니다.
- 사이즈별로 제단 한 후 뒷면 비닐을 제거하고 붙였습니다.
- 접착제가 발라져 있는 제품이 꽤 괜찮은 듯 합니다.
- 본드냄새가 제법 나니까... 환기시키면서 마스크 착용하고 작업하시길.....
- 이것만 붙여놔도 일 다한듯..... (느낌상 - 실은 이제부터인데...)
* 아이소핑크 시공
- 이게 참 힘든 작업이더군요.
- 아이소 핑크가 문제가 아니라... 다루끼... 각목..
- 각목으로 먼저 상을 짜고 아이소핑크를 붙여야 하는데... 콘크리트 못을 75mm 로 샀는데.. 역시나 잘 안받히더군요... 에혀...
- 이때 이번에 야심차게 구매한 해머드릴이 제역활을 했습니다.
- 해머드릴은 일반드릴 및 해머드릴 모드 전환이 되는 제품으로 옥션에서 32,500원 짜리를 구입했습니다.
- 스킬6513 이라는 제품으로 드릴팁만 별도로 구입하면 가격대비 성능 최강인 제품입니다.
- 다루끼 고정한 위치에 전부 드릴질 해서 앙카 끼우고 시멘트 못으로 고정했습니다. - 이게 좀 힘든 작업인듯.... T^T...
- 아이소핑크는 G@ 접착제를 이용해서 붙였습니다.
* 석고보드 시공.
- 마지막으로 석고보드 시공.
- 석고보드는 커터칼로 제단해서 살짝만 접어주면 쉽게 잘립니다. 다만 뒷면에도 종이가 있으므로 칼질은 해 줘야 하지만요.
- 석고보드를 크기별로 잘 제단해서 G2 접착재를 충분히 발라서 수평을 눈대중으로라도 잡아가면서 붙여주면 됩니다.
- 물론 수평계를 쓰면 좋지만... 귀찮아서 눈대중으로 맞추었습니다.
- 그리고 다루끼로 상을 짜둔 부분에 석고피스를 이용하여 석고보드를 추가 고정했습니다.
* 이렇게 작업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 힘들었지만... 해놓고 나니 정말 뿌듯함이 있더군요...
* 이제 도배를 하고, 장판만 하면 아이방이 완성되는 군요....
* 물론 벽면 스위치나 콘센트 교체 등... 잡일은 더 있지만요 ㅎㅎ
* 글 참고하셔서 저처럼 DIY 하시는 분들~~ 꼭 성곡하시길 바랍니다. ~~
* 혹 궁금하신점은 댓글로 달라주시면 답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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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미뤄왔던 도배와 장판을 드디어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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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랑 장판은 특별한 사항이 없어서... 완성 사진만 올릴께요~
장판은 이번이 처음인데.. 도배는 예전에도 해 봐서.... 뭐 할때마다 힘들긴 마찬가지자만 T^T.....
* 아이방 작업할때는 굽돌이(노본)를 흰색 반투명으로 했는데...
다른방 할때 써보니... 역시 장판이랑 색상을 맞춰서 같이 구입하는게 훨씬 보기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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