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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도어락 교체 (삼성 SDS SHP-DP710)

by 뿅이아빠 201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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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용하던 디지털 도어락이 수명이 다된건지 소소한 문제들을 일으키더군요 ㅎ~


한 7~8년 사용한것 같은데... 제품 자체가 완전히 고장이 난건 아니고, 안쪽에서 누르는 버튼이 문제가 생기더군요..

한~두번 손을 봐서 사용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교체 결정..



저의 제품 선택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적당한 가격대 : 10만원대~20만원 미만 ㅋ~


2. 주키형 : 현재 사용중인 도어락이 보조키형이라

 - 안에서 문열고 나올때 원액션으로 가능해야 함. 현재 보조키 형은 버튼 눌러서 잠금장치 열리면 다시 손잡이를 열어야 하는 형태.


3. 번호와 카드를 함께 지원해야 함.

 - 지문은 필요없음. 지문인식 장치들을 많이 사용해봐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


4. 브랜드 인지도는 어느정도 있는 것이어야 함. : 삼성 or 게이트맨 정도.

 - 기존에 삼성(삼성SDS) 제품 사용하면서 만족도 높았음.



위와같은 조건으로 검색을 하다보니 간단하게 결정이 나더군요..


제가 선택한 제품은 삼성SDS 의 SHP-DP710 모델 입니다.


최저가로 검색해서 11번가에서 구입했습니다. 정품보강판2개랑 보조키2개 포함해서 최종가격 171,21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OK캐쉬백 7,210원 사용하고, 실 결제금액은 164,000원 입니다.ㅎㅎ OK캐쉬백 포인트가 생각보다 많이 모였네요 ㅎㅎ



택배박스를 열어보니 본품 박스와 사은품 (보강판 및 보조키)이 들어있네요 ㅎ~



이녀석이 DP-710 입니다. 생각보다 제품 박스가 크더군요 ㅎㅎㅎ



제품을 개봉해보니, 설치가이드와 사용설명서가 포함되어 있구요~



흰색 박스에는 스트라이크와 피스(나사) 및 보조키가 들어 있습니다.



완충제를 열어보면 본체와 모티스(우측 중앙에 있는 실제 동작하는 자물쇠 부분)가 있습니다.



전체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제품 마감이야...  삼성제품이다보니 따로 이야기 할 필요가 없네요 ㅎㅎ



위 사진 중 상단에 있는 도어락이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도어락(보조키형) 입니다.

하단의 손잡이는 도어락 장착 하면서 교체해준 손잡이구요 ㅎ~ (원래는 동그란 모양 ㅋ~)



요건 기존 도어락 외부에서 본 모습입니다. 기존 제품도 번호와 카드를 함께 지원하는 제품 입니다.



우선 기존 제품을 모두 탈거 합니다. 위 사진은 현관 안쪽인데... 도어락 장착 후 아내가 도색을 해 버려서 저렇게 되었네요 ㅋㅋㅋ

뭐 일단 DP-710 장착하고, 나중에 시간되면 비슷한 페인트로 칠해도 될 것 같아서 일단 작업했습니다. ㅎ~



탈거 후 외부에서 본 모습니다. 위와같은 상태의 보조키 방식을 사용하던 곳은 홀 작업을 한번 해야 하더군요 ㅋ~

처음에 그걸 모르고, 평일 밤에 설치하려고, 설치가이드 보다가 알았네요 ㅋㅋ

다행히 분해하기 전에 설치가이드를 봐서... 홀쏘우(홀커터) 구해서 주말에 작업을 했습니다. ㅎ~



기존 스트라이크 및 스크라이크 박스 입니다. 위 부품도 새걸로 교체하려고 했는데... 

고정을 볼트가 아니라 리벳으로 되어 있어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가운데 칸막이가 있던 부분은 드레멜을 이용해서 커팅해 주었습니다. ^^....



자~ 이제 DP-710 제품에 도함되어 있는 도안을 이용해서 홀작업 할 곳을 표시합니다.

32파이(직경 32mm)의 홀쏘우(홀커터)가 필요합니다.



일단 요렇게 연필로 표시를 해 줍니다.




외부에도 동일하게 표시를 해 줍니다.



우선 4mm 정도(이하)의 드릴비트를 이용해서 가운데 보조 구멍을 먼저 내 줍니다.

드릴로 구멍을 내기 전에 못을 이용해서 드릴작업할 곳에 살짝 망치질을 해 주면 드릴 날이 미끄러지지 않아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요렇게 구멍을 먼저 뚫어주고~~ 홀쏘우(홀터커)를 사용하면 됩니다.



32파이 홀쏘를 장착했습니다. 단. 목공용을 이용하시면 안됩니다.



홀 작업은 공구만 있으면 상각보다 간단하게 됩니다. 일반 아파트 방화문은 쉽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현관 철문 내부는 비어있기 때문에 작업은 금방 됩니다.



내부에는 이런 골판지가 들어있네요 ㅋ~



모티스(키락 부분)를 장착 합니다. 저 자물쇠 뭉치를 모티스 라고 부르더군요 ㅎㅎㅎ



모티스 레치볼트(가운데 직각삼각형 모양)는 문이 열리는 바깥쪽으로 90도가 되어야 합니다.

혹시 반대로 되어 있다면 모티스를 장착하기 전에 상/하 두개의 피스(나사)를 풀면, 반대쪽으로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외부 본체를 장착하고, 임시 고정을 해 줍니다.



내부에서 볼트로 고정하기 전까지는 이렇게 임시로 고정을 해 줍니다. ㅎㅎ



그 다음은 보강판 + 내부 본체 순으로 연결하고 고정만 해 주면 됩니다.

배터리는 양쪽 끝으로 4개만 끼워도 동작이 됩니다. ^^



설치가 완료 되었네요 ㅎㅎㅎ



가까이 접근하면 움직임을 감지해서 불이 들어옵니다.


몇일 사용해 본 결과 아주 만족스럽네요~ ㅎㅎ


디자인 및 기능, 동작시의 사용질감(?)도 모두 만족합니다. 도어락 교체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SHP-DP710 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D.I.Y 에 대해 한마디....

저는 직접 작업하는것을 좋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직접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만, 모든 사람이 남자라는 이유로 동일할 수는 없겠죠.

개인마다 성향도 다르고, 잘하는 것도 당연히 다르니까요..

뭔가를 직접 해보고 싶다면 다음 2가지를 먼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본인이 뭔가를 직접하는것 자체를 좋아해야 합니다.

 - 좋아하는 이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 본인이 손으로 작업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시작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 직접 작업하는게 싫지만, 단지 비용만을 아끼기 위해서 D.I.Y를 생각한다면 시작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 고생만 하고, 비용은 더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두번째. 작업을 위한 최소한의 도구가 있어야 합니다.

 - 아무리 의욕이 충만하더라도 적절한 도구가 없으면 시작을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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